골드바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이하 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9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0.73% 상승한 1734.40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7월물 국제 은값은 트라이온스(31.1g)당 1.59% 오른 17.64달러로 움직였다.

국제 금값은 지난 19일과 20일에는 상승했지만 전날에는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이 더욱 격화된다는 소식에 국제 금값과 국제 은값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과 관련해 미국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해 즉각 보복조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양국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의 영향으로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0.23% 하락하는 반면 나스닥 지수(+0.27%)와 S&P500 지수(+0.02%)는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