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격화에...안전자산 선호심리 나타나

미국 달러. /사진=AP, 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소폭 하락하고 2년물 금리는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6%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8% 보다 소폭 낮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7%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중 갈등 격화 소식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나타나면서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0.23% 하락하는 반면 나스닥 지수(+0.27%)와 S&P500 지수(+0.02%)는 장중 강세로 움직이며 흐름이 엇갈렸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CNBC는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지수가 하방압력을 받았지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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