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자동차주들의 흐름도 엇갈렸다. 테슬라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주가는 국내 2차전지 주 및 전기차주들과 종종 동조화(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 흐름을 보이곤 한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4%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0.24%)와 나스닥 지수(+0.43%)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자동차섹터 지수는 0.63% 하락했다. 테슬라는 1.30% 내렸고 제너럴일렉트릭도 1.08% 하락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는 0.70% 상승했고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도 0.85%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공장과 네바다주 배터리 공장에서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시장은 이를 재료 소멸로 받아들였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부터 출근과 공장 가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장 가동을 일부 재개한지 2주 만에 정상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편 국내 2차전지주들은 지난 22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SDI는 0.30% 올랐고 LG화학은 0.13% 하락했다. 또 엘앤에프(+3.14%), 에코프로비엠(+2.56%), 두산솔루스(+1.97%), 포스코케미칼(+0.34%) 등이 상승한 반면 코스모신소재(-2.43%), 신흥에스이씨(-1.25%) 등은 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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