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 도입...디지털 영역 확대"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신한DS가 1500억원 규모의 '그룹 메시징 통합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DS에 따르면 그룹 메시징 통합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의 메시지 발송 계약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신한DS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1단계로 주요 그룹사인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투, 신한생명의 문자메시지 계약을 우선 통합한다"며 "향후 오렌지라이프와 소그룹사까지 통합해 그룹의 전략적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파트너로 LG유플러스가 선정됐으며 향후 알림톡, RCS(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의 차세대 서비스 도입, 신한금융 그룹사들의 노후 메시징 발송시스템 고도화, 메시징 기반 대외사업 추진 등 디지털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는 "향후에는 챗봇과 연계해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AI(인공지능)기반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한 개인화 메시징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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