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럽지역 · 테슬라 흐름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화학 폴란드 공장. /사진=뉴시스
LG화학 폴란드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주들과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3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SDI는 1.64% 오른 34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시각 8.80% 뛰어오른 10만88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10만9800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외에도 에코프로(+8.70%), 코스모신소재(+5.39%), 엘앤에프(+4.47%), 피앤이솔루션(+4.01%), 두산솔루스(+3.86%) 등도 장중 급등세다. 신흥에스이씨(+2.40%), 상신이디피(+2.09%), 포스코케미칼(+1.37%) 등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정우 · 조수홍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의 장기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정책이 후퇴하지 않을 것이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전기차 전략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2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지역과 테슬라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2차시장 성장률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0%도 가능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2차전지 현지 조달 전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1979.08, 코스닥 지수는 0.84% 오른 714.51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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