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시도에 미국이 강하게 맞서면서 투자분위기가 경색되고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44.2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7.2원(0.58%) 올랐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아시아금융시장에서는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시장이 이날 휴일이기 때문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경제신문은 일본정부가 기업들의 자금지원을 위한 9290억 달러 이상의 부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인권침해와 미국안보를 이유로 거래제한 목록에 33개 중국기업을 추가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7분(한국시간) 현재 107.75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0%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54.7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8.08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363 위안으로 0.10%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92 달러로 0.08%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179 달러로 0.05%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5.21 달러로 0.23% 올랐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3.53 달러로 0.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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