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순매수로 장중 200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19 반도체대전' 내 SK하이닉스 부스. /사진=뉴시스.
'2019 반도체대전' 내 SK하이닉스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백신개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국내 반도체주들은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4만8650원, SK하이닉스는 0.74% 내린 8만800원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0.2%, 0.1%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같은 날 삼성전자 222만주, SK하이닉스 80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도체 투 톱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장중 강세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70포인트(0.44%) 상승한 2003.30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끄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는 5%대 급등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등도 장중 강세다. 반면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SK텔레콤 등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백신개발 기업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1차 임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최소한 10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백신개발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CNBC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다우존스는 0.85%, 나스닥100은 1.0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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