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순환매, 亞시장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대우건설 제공
사진=대우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GS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업종 순환매 속에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외국인들의 장중 순매수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오전 9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7.07% 치솟은 2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장중 7만주를 순매수 중이다.

또 대림산업은 같은 시각 4.13% 뛰어오른 8만32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우건설(+3.15%), 현대건설(+3.09%), HDC현대산업개발(+2.79%) 등도 같은 시각 장중 급등세다. 같은 시각 동부건설(+2.99%), 삼성엔지니어링(+2.69%) 등도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대형 건설사들에 대해 장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건설업종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날 일제히 장중 상승세다. 건설업종 지수는 같은 시각 3.68% 급등세로 코스피 지수(+1.06%) 오름세를 웃돌고 있다.

한편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국제유가도 상승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 36분 현재 7월물 WTI(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68% 상승한 33.81달러,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23% 오른 35.61달러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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