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아시아신탁은 26일 "신한금융그룹 편입 1주년을 맞아 사업다각화 등 공격젹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신탁은 지난 2019년 5월 2일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됐다. 편입 당시 미중 무역 분쟁과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었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탁은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 1분기 실적은 선전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신탁은 "시장 상황 악화에도 실적이 증가한 것은 신한금융그룹 편입 덕분"이라며 "특히 책임준공확약조건부 관리형토지신탁 상품의 수주가 증가한 데다, 영업 활성화를 위한 영업인력 보강 전략이 효과를 거두면서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신탁은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신규 사업자 진입 등으로 인한 경쟁심화 상황을 기존의 사업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라며  "이에 경쟁력 강화와 미래 수익 창출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신한부동산 Value-Plus' 출시를 통한 신사업 진출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신탁은 " '신한부동산 Value-Plus'는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의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에 아시아신탁의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서비스'를 접목해 부동산의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 차원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라며 "고객 부동산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부동산 취득, 개발, 관리, 처분 등 전 분야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지주 편입 이후 1년간 내부 역량 강화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면서 " '내부통제 기능 및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정비를 통해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마케팅 전략으로 신사업을 포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탁은 "2020년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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