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 부광약품 등은 '장중 약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송파구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빠른 순환매를 나타내는 가운데 씨젠, 고려제약 등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반면 명문제약, 파미셀, 부광약품 등 대부분의 중목은 장중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4.35% 뛰어오른 11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치료제주 가운데 고려제약은 같은 시각 8.76%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명문제약은 5.16% 급락세다. 전날에는 어린이 괴질 소식에 두 종목 모두 급등했었다.

또 신풍제약(+0.24%), 미코(+0.11%) 등은 장중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파미셀은 같은 시각 1.89% 하락세다. 같은 시각 EDGC(-0.69%), 진매트릭스(-0.70%), 바디텍메드(-1.38%) 등도 장중 약세로 거래 중이다. 또 진원생명과학(-1.96%), 바이오니아(-2.40%), 앱클론(-1.70%), 부광약품(-1.13%) 등도 장중 하락하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는 2차전지와 IT, 5G 등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코로나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은 주춤하는 분위기다. 특별한 모멘텀 없이 해외 이슈에 따라 코로나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각국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진행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전날에는 노바백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사람 대상 1차 임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는 등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2024.34, 코스닥 지수는 0.90% 내린 722.55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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