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 셀트리온제약도 '장중 하락'...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뉴시스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장중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이 이들 종목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3.93% 하락한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계에 따르면 원에쿼티파트너스(이하 원에쿼티)는 전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400만주(2.6%)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매각가격은 전날 마감가(9만1500원)에 4.9~7.1%의 할인율을 적용한 8만5000~8만7000원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원에쿼티는 최대 348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원에쿼티는 지난달에도 27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흐름 영향으로 셀트리온(-0.93%)과 셀트리온제약(-2.93%)도 같은 시각 각각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브라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브라질 출시를 계기로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증시도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09% 하락한 2027.91, 코스닥 지수는 0.64% 하락한 724.46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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