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시도에 홍콩시민들이 반발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심리와 함께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34.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1원(0.01%)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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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시위진압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민들과 충돌하는 상황이 다시 벌어졌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을 질 것을 추궁하는 가운데 홍콩 문제까지 가중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 이상의 불안심리를 가져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8시17분(한국시간) 현재 107.7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5.4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50.63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555 위안으로 0.29%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17 달러로 0.3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320 달러로 0.11%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석유 수요 회복 여부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5.69 달러로 1.33%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4.01 달러로 0.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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