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트럼프와 트위터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규제위협을 가한 것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58분 기준) 소셜미디어 기업 중 트위터(-3.44%) 페이스북(-1.49%) SNAP(-2.96%) 등의 주가가 급락세로 움직였다. 여기에 아마존의 주가 역시 0.57% 하락했다. 같은 시각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의 주가도 0.18% 상승에 그쳤다.

CNBC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의 "우편 투표 조작설 제기"에 트위터는 "근거없는 주장이다.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를 달았다. 이에 트럼프는 "트위터가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면서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대해 규제를 가할 것이라는 위협까지 한 상태다.

트럼프와 트위터 간 갈등, 그리고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기업에 대한 규제 위협 속에 이날 장중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세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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