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씨티그룹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씨티그룹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3036.13으로 전일 대비 1.48%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경제활동 재개 확대 속에 소매관련주 및 결제관련 은행주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커졌다"면서 "소매주, 결제관련 은행주들이 S&P500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는 3월5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 위로 올라섰다. 이 지수는 또 3월4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 평균선을 돌파했다.

미국 패션브랜드 갭(+18.37%)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16.84%) 백화점 콜스(+14.54%) 등이 이날 S&P500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CNBC가 밝혔다. 아울러 결제관련 업체 디스커버 파이낸셜(+12.52%) 및 SYNCHRONY FINANCIAL(+9.60%) 지방은행인 리전스 파이낸셜(+9.31%) 미국 6위 은행 트루이스트 파이낸셜(+9.15%) 대형 은행 씨티그룹(+8.49%) 등도 껑충 오르면서 S&P500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그러나 DEXCOM(-5.80%) FORTINET(-4.64%) RESMED INC(-4.22%) MSCI INC(-3.37%) 등은 이날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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