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채널 구조조정 따른 실적 회복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국내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화장품 쇼핑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월 국내 면세점의 화장품 쇼핑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화장품 업종에 대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8일 NH투자증권은 "불확실성 요인이 짙은 시장환경에서 국내 화장품산업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증권사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단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생산 측면에서의 우위 ▲기술개발을 통한 점유율 확대 ▲채널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반등이 주목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업체에 대해서도 중장기 방향성을 고려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대기업이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투자 및 제품 개발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장품주들의 주가는 이틀째 장중 혼조세다. LG생활건강(+0.14%), 한국콜마(+1.27%) 등이 상승하는 반면 아모레퍼시픽(-0.88%), 한국화장품제조(-1.15%), 잇츠한불(-0.67%), 제이준코스메틱(-1.91%) 등이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