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정규장 마감 30분 전쯤부터 급랭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출발했고 장중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다가 미국증시 마감 30분 전쯤부터 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미국증시 마감 16분 전 기준 다우존스(-0.23%) 나스닥(-0.02%) S&P500(+0.11%) 등의 흐름이 확 나빠졌다. 미국증시 마감 59분 전만 해도 다우존스는 0.51%, 나스닥은 0.74%, S&P500은 0.85% 상승 중이었는데 그 후 시장이 움츠러들었다.

CNBC는 "미국 경제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 필수소비재 소비 활기 등이 장중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으나 마감 무렵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힌 이후 시장 상황이 급랭했다. 앞서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미-중 관계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마감시간에 가까워 올수록 낙폭은 커지고 있다. 마감 8분 전엔 다우존스(-0.67%) 나스닥(-0.65%) S&P500(-0.37%)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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