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29.73으로 0.21% 하락했다. 이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하다 장 막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슈가 막판 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는 0.2% 정도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증시 마감 59분 전에도 이 지수는 0.85% 상승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미국증시 마감 16분 전에는 상승폭이 0.11%로 작아지더니 미국증시 마감 9분 전엔 0.37% 하락으로 바뀌었고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증시 장중엔 ▲미국 경제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 ▲필수 품목을 중심으로한 소비 회복 기류 등이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면서도 "그러나 장 마감 30여분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중국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한 뒤부터 S&P500을 비롯한 주요 지수가 꺾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가뜩이나 미-중 관계가 조마조마하던 차에 트럼프 대통의 회견 예고는 미-중 긴장관계를 더욱 고조시켰고 장 막판 증시를 급랭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HP INC(-12.32%) 콜스(-9.74%) HANESBRANDS(-9.65%) 갭(-9.27%) TAPESTRY(-9.04%)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8.64%) 아메리칸에어라인(-8.35%) 카니발(-7.60%) 등이 급락하며 S&P500 지수늘 짓눌렀다. 반면 달러트리(+11.55%) 알렉시온 파마(+7.80%) REGENERON(+6.29%) 등은 S&P500 지수 하락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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