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8주 연속 감소하는 등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아시아 금융시장 분위기는 다소 개선됐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홍콩보안법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에 따른 경계감으로 엔화환율이 내려가고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38.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1원(0.09%)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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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을 앞두고 안전통화인 엔화선호 현상으로 엔화가치가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현재 107.2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0%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55.1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50.63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401 위안으로 0.0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28 달러로 0.4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305 달러로 0.13%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이 배럴당 34.13 달러로 3.29%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2.41 달러로 3.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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