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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美 소득 · 계층 불평등 '악화'
코로나 여파...美 소득 · 계층 불평등 '악화'
  • 곽용석 기자
  • 승인 2020.05.3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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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골치아픈 불평등 상황 처해"
미국 뉴욕 빌딩 건설현장의 노동자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빌딩 건설현장의 노동자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의 소득 불균형과 계층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득과 인종에 따른 미국의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한 온라인 이벤트로 개최된 강연에서 "이번 건강관련 위기는 우리 사회에 이미 존재했던 트렌드를 단순히 노출한 것만큼 변화시키지 않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가속화됐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소득, 부, 기회의 심각한 불평등에 시달려 골치아픈 불평등한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미국의 소득 불평등이 최근 50년 데이터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인구조사국 통계를 인용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은 2016년 현재 미국 가정의 상위 10%가 미국 전체 부(富)의 77%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온라인 강연을 통해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연구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폐쇄 조치가 저소득 이웃과 가정의 고용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불평등은 미국 건국 신념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도전"이라며 "이번 팬데믹(대유행)으로 경제적 문제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부터 공평한 회복을 하는 것은 다음 번 지평 확장을 공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를 지속되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이 매체를 통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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