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매각 후 임대...자산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

서울서비스센터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서울서비스센터.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1일 "자산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서울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 규모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원이며, 6월 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해 8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며 "지난달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돼 내부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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