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기반 ESS 신사업 나서기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현대차그룹-한화큐셀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협력 MOU 체결.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한화큐셀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협력 MOU 체결. /사진=현대차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현대차와 한화솔루션 주가가 동반 강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2.04% 상승한 10만원, 한화솔루션은 3.41% 뛰어오른 1만6700원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한화그룹 본사에서 한화큐셀과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한화첨단소재 3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브랜드 한화큐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ESS 제품 공동개발에 나선다. 또한 한화큐셀 독일 연구소 내 태양광 발전소를 활용한 실증 전개, 양사 인프라를 활용한 시범판매, 태양광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ESS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삼성SDI와의 배터리사업 협력에 이어 한화그룹과 손잡고 ESS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전기차 관련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1.41% 상승한 2057.65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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