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유전. /사진=AP, 뉴시스.
바레인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뉴욕증시에서는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55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배럴당 35.17 달러로 0.90% 하락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배럴당 38.11 달러로 0.7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수요 감소전망, 러시아가 산유국 회의를 다음 주에서 오는 4일로 앞당기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소식 등 호-악재가 섞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또한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뉴욕증시 장중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껑충 올랐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일 새벽 3시02분 기준) ENERGY SPDR은 39.41로 1.68%나 오른 상태를 나타냈다. CNBC는 "이 시각 현재 에너지 섹터 등이 뉴욕증시 장중 상승을 리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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