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 고조, 미국 시위 확산 속에 이 같은 흐름 나타나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시장상황 변화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공포지수는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40.82로 0.15% 하락했다. ISHARES PHLX SEMI(-0.54%) 자일링스(-1.20%) 램리서치(-0.99%)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3.28%) 웨스턴디지털(-2.91%) 인텔(-1.70%) 등의 주가가 고개를 숙였다.

반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8.26으로 2.73% 상승했다.

CNBC는 "미-중 긴장 고조, 미국 내 시위 확산 등이 증시에 불안감을 안겼다"면서 "이런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공포지수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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