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노후 주택 개보수 수요 늘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한샘 디자인파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한샘 디자인파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한샘 주가가 장중 강세다. 하반기 구조적인 소비 변화를 주도할 기업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3.25% 상승한 8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째 장중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장중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하반기 구조적인 소비변화를 주도할 국내외 기업' 10종목 가운데 한샘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 시장 확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한지 20년 넘는 주택은 매년 평균 8%씩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인테리어 B2C 시장 규모는 2023년 9조7000억원으로 2019년 6조6000억원 대비 46%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집값 상승으로 집값 대비 인테리어 비용 비율이 크게 하락한 만큼 인테리어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정이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성장동력인 '리하우스' 매출이 최소 100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주택 관련 규제나 코로나19도 오히려 수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도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7분 전일 대비 0.60% 상승한 2075.99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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