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껑충 올랐다. 장중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220.14로 0.87%, 독일 DAX 지수는 1만2021.28로 3.75%, 프랑스 CAC40 지수는 4858.97로 2.02%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2시 39분 기준) 다우존스(+0.74%) 나스닥(+0.16%) S&P500(+0.4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AP는 "미국 시위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시위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공포 등이 존재한다"면서도 "그보다는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가 "중국이 미국 대두와 돼지고기 수입 금지에 나선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보도한 것도 시장엔 안도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이 루프트 한자 항공에, 프랑스는 르노 자동차에 각각 대규모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이틀 뒤 ECB(유럽중앙은행) 회의에서 추가 부양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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