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80.82로 0.82% 상승했다. 이 지수는 하루 전에도 0.38% 올랐는데 이날엔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에도 미국의 시위 불안은 지속됐다"면서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회복도 가세하면서 주식시장이 웃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웨스턴 유니온(+11.30%) DXC 테크놀로지(+9.49%) EQUIFAX(+7.78%) 등이 S&P500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티파니(-8.93%) COTY(-4.56%) 등은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금값이 떨어지면서 금 관련주인 뉴몬트마이닝코퍼레이션의 주가가 3.34% 하락한 것도 S&P5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미국 소비 회복 속에 의류 유통기업 '갭'(+7.68%)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7.17%)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른 것도 S&P500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 급등 속에 할리버튼(+5.75%)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활짝 웃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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