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민간협력으로 효능평가 진행 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코로나 치료제 관련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67% 상승한 2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은 17.03% 치솟은 13만3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장중 오름세다. 이날 장중 14만25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같은 시각 2.38% 오른 9만45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 1일 코로나 치료제 이슈로 일제히 급등했지만 전날에는 차익매물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전날 "민간협력을 통해 발굴한 코로나19 항체 후보물질의 치료효능이 확인됐다"면서 "향후 영장류 등을 통한 효능평가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쯤에는 항체 치료제를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 측은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관련 연구에서 페렛(족제비)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 뛰어오른 2136.36, 코스닥 지수는 0.35% 하락한 740.98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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