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GTX · 수도권 주택공급 등도 추진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현대건설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건설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GS건설 등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회복 전망 속 그린뉴딜 정책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42% 뛰어오른 3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총 36만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 대우건설(+3.61%), GS건설(+2.43%), HDC현대산업개발(+1.72%) 등도 장중 오름세다. 다만 대림산업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장중 0.21%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날 정부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역세권 환승센터 확대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3기 신도시와의 연계 등 건설수주 확대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하반기 민자, 민간, 공공사업 등을 합쳐 총 100조원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건설투자보완을 위해 대도시권광역특법을 개정해 추진하는 한편 2025년까지 수도권에 연 25만가구를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와 그린뉴딜은 현금흐름이 풍부한 건설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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