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3일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차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면서 "개소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완주군 박성일 군수, 안호영-김성주 국회의원, 현대차 한성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민관(民官)협력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상용차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상용차 산업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소한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기업과 지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민관(民官)이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전라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와 압축기 및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각각 부담하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운영 주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면서 "현대차는 충전소 건축비 및 건설 부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개소한 충전소는 전라북도에 위치한 첫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 특화 충전소"라며 "현재 국내 가동중인 기존 충전소(하루 최대 300kg 내외) 대비 2배가 넘는 시간당 약 22대(넥쏘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