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전날 서울 외환시장이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 개선에서 벗어났던 것과 달랐다.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16.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8.6원(0.70%) 내려갔다.

코스피지수가 2.8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2050억 원 순매수했다.

안전통화인 엔화가치는 소폭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35분(한국시간) 현재 108.7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9.0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6.39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072 위안으로 0.08%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16 달러로 0.4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92 달러로 0.33%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연장과 석유수요 증가 예상으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40.10 달러로 1.34% 올랐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7.49 달러로 1.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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