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또 뛰었다. 사흘 연속 뛰었다. 장중 뉴욕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활동 재개 확대 속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는 것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382.41로 2.61%, 독일 DAX 지수는 1만2487.36으로 3.88%, 프랑스 CAC40 지수는 5022.38로 3.36%  각각 급등했다.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2시 54분 기준) 다우존스(+1.53%) 나스닥(+0.55%) S&P500(+1.0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 지속, 미국 시위에 대한 우려 완화, 주요국 경제지표 호전 등이 이날 이들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 5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30.5로 4월의 12.0 보다 크게 개선됐다.

중국의 차이신 5월 서비스업 PMI도 55.0으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뒤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의 추가부양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AP는 "미국 시위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요사태로까지 우려됐던 미국 시위도 지난 밤엔 진정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CNBC는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증시가 랠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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