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분식회계 루머 사실무근" 공시 영향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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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4위 기업인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급반등해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이 분식회계 관련 입장을 밝힌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5.27% 뛰어오른 2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분식회계 관련 루머에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출렁거리다가 24.70% 급락하며 19만3900원에 마감했었다.

회사 측은 전날 장 마감 후 "당사와 관련된 분식회계 등 관련 풍문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관련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말 기술수출로 주목받으면서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장중 기준 주가는 지난해 말(6만6900원) 대비 3배 이상 뛰어오른 상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향후 6개월 내에 4건의 기술수출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알테오젠이 속해 있는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0.53% 상승한 741.55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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