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4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흐름이 엇갈렸다. 10년물 금리는 오르고 2년물 금리는 낮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 21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82%로 전날 같은 시각의 0.76% 보다 높아졌다.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0.19%로 전날 같은 시각의 0.20% 보다 낮아졌다.

지난주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았던 것은 실망요인이었다. 이런 가운데 장단기 금리가 엇갈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187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4만9000 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 180만 건보다는 많은 것이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회의를 열어 6000억유로 채권 추가매입이라는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는 등 각국이 추가부양 움직임이 나서는 가운데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껑충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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