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시민들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마스크 쓴 시민들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2가지 악재가 장중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59분기준) 다우존스(-0.32%) S&P500(-0.65%) 나스닥(-0.9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카지노주 등 경제활동 재오픈 이슈 종목들은 장중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 점 ▲주간실업보험청구자 수 실망감 속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실업자가 4200만명에 이른 점 등은 장중 미국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이 방송은 진단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187만700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180만건)을 웃도는 것이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실업자 수는 4200만명에 달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7분 전(한국시각 5일 새벽 3시3분 기준)만 해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만 등락하며 혼조세(다우 +0.06%, 나스닥 –0.29%, S&P500 –0.25%)를 보였는데 뉴욕증시 마감 1시간1분을 남기고는(한국시간 5일 새벽 3시59분 기준) 3대 지수 흐름이 더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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