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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파운드 '절상' vs 엔화환율 '상승'...왜?
유로, 파운드 '절상' vs 엔화환율 '상승'...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6.05 0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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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가 절상됐다. 반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35 달러로 0.91%나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602 달러로 0.21% 절상됐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09.11엔으로 0.19%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재증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실업자 수가 4200만명에 이른 점 등이 이날 뉴욕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4만9000명 줄어든 187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 18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업자가 4200만명이나 늘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000억 유로의 추가 채권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절상됐다.

미국의 코로나19 재증가, 미국 실업자 폭증 속에서도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는 미국달러 대비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지속,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추가부양 이슈 속에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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