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 실업자 폭증, 코로나19 감염자 재증가 등이 증시 짓눌러"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활동재개 관련주는 올랐지만 코로나19 감염자 다시 증가, 미국 실업자 폭증 등이 미국증시를 짓눌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281.82로 0.05%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12.35로 0.3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15.81로 0.69% 떨어졌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452.06으로 0.002% 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사업장을 재오픈한 카지노주 등은 상승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다시 증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업자 폭증세 지속 등은 뉴욕증시에 부담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187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24만9000건 줄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전망치(180만 건)는 웃돌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실업자는 4200만명이나 늘었다. 

S&P500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금융섹터(+1.97%) 산업섹터(+1.05%) 자재섹터(+0.35%) 등은 올랐지만 에너지섹터(-0.15%) 커뮤니케이션서비스섹터(-0.81%) 테크놀로지섹터(-0.84%) 부동산섹터(-1.80%) 유틸리티섹터(-1.95%) 등은 하락하며 증시 전반에 부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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