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여행수요 확대 기대 영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업종 순환매 속에 각국의 경제재개로 인한 여행수요 확대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0.44% 뛰어오른 2만1150원, 아시아나항공은 4.62% 급등한 4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또 티웨이항공(+6.51%), 진에어(+4.92%), 에어부산(+2.29%), 제주항공(+1.78%) 등도 같은 시각 장중 상승세다.

앞서 지난밤 미국 항공주들도 급등했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일(미국시간) 아메리칸항공(+41.27%)을 비롯해 유나이티드항공(+16.20%), 제트블루(15.53%), 델타항공(13.73%) 등이 급등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0.05%)와 S&P 500 지수(-0.34%), 나스닥 지수(-0.69%) 등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친 것과 대비된다.

CNBC는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이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면서 "중국의 미국 항공사 규제완화 기대도 주가 오름세를 거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0.31% 하락한 2144.52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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