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크게 떨어졌다.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예상밖 서프라이즈를 보이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곤두박질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3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686.50 달러로 2.37%나 추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밖 호조를 보인 가운데 뉴욕시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값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 실업률이 13.3%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의 14.7%보다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19.5%)보다는 더욱 크게 낮아졌다.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50만 개 증가했다. 시장에선 750만 개 감소를 예상했었다. 지난 4월 2050만 개 감소에서 5월엔  250만 개 증가라는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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