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페이스북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나흘 연속 뛰었다. 이날엔 미국의 5월 고용서프라이즈가 증시에 훈풍을 가했고 경기흐름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들도 활짝 웃었다. 반면 공포지수는 크게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52.70으로 2.36%나 올랐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2.45%) 자일링스(+0.54%) 램리서치(+4.48%)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 상승 속에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9814.08로 2.06% 오르며 정규장 거래를 끝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4.61로 4.65%나 떨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실업률이 13.3%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의 14.7%보다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19.5%)보다는 더욱 크게 낮아졌다.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50만 개 깜짝 증가했다. 시장에선 750만 개 감소를 예상했었다. 지난 4월 2050만 개 감소에서 5월엔 250만 개 증가라는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등 경기민감 섹터들의 주가가 활짝 웃었다. 반면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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