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 기관 매수로 장중 7거래일째 올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지난 5일) 뉴욕증시의 상승 속에 미국 반도체주 주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7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62% 상승한 5만6300원, SK하이닉스는 2.10% 뛰어오른 9만2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지난 5일 1%대, 3%대 각각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1만주를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 35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오름세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2.89포인트(1.05%) 상승한 2204.76에서 거래되며 장중 2200선을 돌파했다. 개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들은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 LG화학, 현대차, 삼성물산, SK, POSCO 등이 장중 1~2%대의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미국시간) 다우존스(+3.15%)를 비롯해 S&P 500(+2.62%), 나스닥(+2.06%)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껑충 뛰었다. 특히 나스닥 우량주 100종목을 모아놓은 나스닥100지수도 2.02% 뛰면서 신고가를 작성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이 2.85% 뛰었고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램리서치가 4.48% 급등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다우존스는 0.45%, S&P 500은 0.44%, 나스닥100은 0.48% 각각 상승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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