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따른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공공투자가 핵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의 8일(영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BBC의 라디오방송인 라디오4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통치하고 있던 1999~2000년 미국 재무장관을 지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사진=뉴시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사진=뉴시스.

서머스 전 장관은 금리가 0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러 있어 중앙은행의 역할은 줄었다며 "재정정책이 경제 확장을 뒷받침하는데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고 공공투자가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제고문을 맡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인프라투자에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현재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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