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원화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달러보다 더 약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1.2 원으로 전날보다 6.5원(0.54%)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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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현재 107.3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0%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9.8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1.30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648 위안으로 0.1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55 달러로 0.1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740 달러로 0.09% 절상됐다.

Fed의 이날 FOMC 회의에서는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이 예상된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40.38 달러로 1.94%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8.03 달러로 2.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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