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코로나 유행 이전부터 중국시장 소비 다소 위축"

중국 베이징 전기자동차 공장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베이징 전기자동차 공장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20~2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적인 미국 자동차 전자부품업체 비스테온(Visteon)이 최근 밝혔다며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CEO인 사친 라완드(Sachin S. Lawande)는 최근 가진 자동차 업계 회의에서 "자동차 업계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둔화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아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글로벌 정보제공업체인 IHS는 올해 세계 소형차 판매가 22% 줄어든 703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예상은 약 12% 감소였다.

다만, 그는 중국에서의 생산은 신형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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