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16일 "PBV 사업 추진의 속도를 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2030년 전세계 자동차 시장수요의 25%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PB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송호성 사장이 광주공장과 광주지역 특장 전문 업체를 찾아 국내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관련 생태계를 점검했다. 기아차는 광주 하남공장에 군용 차량을 비롯, 특수 차량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 납품하고 있다.

기아차 측은 "48년간 축적된 특수 차량 사업 경험을 통해 PBV 사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호성 사장은 광주 하남공장의 특수 차량 생산 라인을 면밀히 둘러본 뒤 "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특수 차량 사업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및 물류 등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고객 맞춤형 차량과 최적의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해 글로벌 PBV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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