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1970년대 유년기를 보낸 지금의 50대에게 오늘날의 '슈퍼히어로'와 같은 역할을 한 것은 '600만불의 사나이'다. 미국 우주항공사 스티브 오스틴이 우주선 사고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졌지만 600만 달러를 들여 그를 되살릴 뿐만 아니라 무시무시한 힘과 놀라운 주력, 천리안의 능력을 가진 초인간으로 만들었다는 TV시리즈다.

국내에서는 TBC가 1976년 여름부터 방영했던 이 드라마를 요즘 케이블TV에서 다시 한다. 괴력을 발휘할 때 "츠츠츠츠", 먼 곳을 바라볼 때의 "뚜두두두" 효과음을 내면서 장난을 치던 세대에게 600만불 사나이가 어느 날 슬쩍 돌아와 있다.

사진=미국 NBC 홈페이지.
사진=미국 NBC 홈페이지.

스티브 오스틴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미국 프로레슬링 WWE의 인기스타 '스톤콜드'가 아닌 600만불의 사나이를 생각한다면 그는 50대 이상의 세대다.

현실에서도 '600만불의 사나이' 등장이 임박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사이언스타임스와 더선 등 외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은 1인치 크기 장치를 뇌에 이식해 신체가 마비된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게 이 장치를 심어 그들이 잃어버린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때까지 1년이 남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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