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BOJ)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BOJ)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와 일본은행의 부양정책으로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7.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8.8원(0.72%) 내려갔다.

Fed와 일본은행의 대규모 회사채 매입으로 개장과 함께 원화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감 후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져 이날 장중 분위기 지속이 불확실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17분(한국시간) 현재 107.3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4.3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7.2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783 위안으로 0.1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2 달러로 0.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658 달러로 0.4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효과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40.27 달러로 1.38% 올랐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7.58 달러로 1.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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