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24.74로 1.90%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나 늘어나며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한 점,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코로나 치료제 관련 긍정 뉴스를 전한 점, 국제에너지기구의 긍정적인 석유소비 전망 속에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른 점 등이 S&P500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이날 바이오기업 일라이릴리(+15.68%)와 노드스트롬(+12.91%) 콜스(+8.96%) 갭(+8.48%) 등 소매 관련주들이 S&P500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의 주가가 6.51%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FOX CORP. CLASS A(-3.35%) VIACOMCBS CL B(-2.81%) T-MOBILE US(-1.71%) 등은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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