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농심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농심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농심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2분기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6.19% 뛰어오른 3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8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6802억원, 영업이익은 374% 늘어난 3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 국내 라면시장은 지난해보다 9% 가량 증가한 가운데 농심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심의 점유율이 지난해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가공식품의 수요 증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익비중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68% 하락한 2123.53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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