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장중 변덕스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도전하는 흐름이 장중 한동안 전개됐다. 미국증시 마감 1시간 43분 전에도 다우존스(+0.17%) S&P500(+0.34%) 나스닥(+0.78%) 등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움직였다. 그러나 미국증시 마감 48분 전엔 다우존스(-0.45%) 나스닥(+0.48%) S&P500(-0.04%) 등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가 장중 심하게 변덕스런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지금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쇼크로부터 막 회복되기 시작했다"면서 "실업자 및 소기업 지원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중요한 국면"이라면서 "추가 재정 부양에도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중국 등은 여전히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안고 있다. 이날 미국에선 텍사스, 플로리다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했다. 전날까지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오른 데 따른 부담도 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연말 대선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배팅하는 흐름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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