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7일(미국시간) 정규장 막판 미국증시가 갑자기 미끄러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CNBC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3분 전 기준 다우존스(-0.73%) S&P500(-0.42%) 나스닥(+0.0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마감시간에 가까워 올수록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은 상승폭을 줄이고 다우와 S&P500은 하락폭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4.3% 증가, 전달의 26.4% 감소에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하원에 출석해 경기부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증시는 장 막판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오른 데 따른 부담감,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연말 대선 변수를 의식한 투자흐름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특히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는 하루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확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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